그럼 그 노력을 받아들여달라고. 몇 번을 외쳐도 결국에 우리는. W. seuwang *씽다 님의 리퀘입니다. 알파 치아키와 알파 미도리. 정을 통한다고 흔히 말하지 않던가? 도중부터는 더 이상 흥분과 본능보다는 상대에 대한 기분 맞추기가 우선이 된 행위가 이어졌다. 한 번 헤어졌던 그 관계를 단번에 좁혀내는 건 역시 무리였고. 무엇보다 타카미네에게 다시 한...
아픈데 혼자인 것처럼 서러운 건 없다. 늘 느꼈지만 이번은 더할지도. W. seuwang *앙개 님의 리퀘입니다. 자취하는 치아키와 애인 보러 온 미도리. 오늘도 더웠다. 겨울이 되면 딱 적당하게 햇빛이 내리쬐어 좋다고 생각했던 집은 정남향으로 창문이 나 있는 탓에 여름이 되면 말 그대로 찜질방이 되기 일쑤였다. 자취를 시작한지 삼 년만에 겨우 구입을 한 ...
질투는 안 된다, 타카미네. W. seuwang *https://twitter.com/_seuwang/status/1024998258463002625 위의 트윗 기반, 연성 재활 겸으로 적은 연성입니다. 무대 준비하는 치아키와 지켜보는 미도리. 콘서트까지 남은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이미 다른 멤버들은 솔로곡이나 퍼포먼스를 위해 준비하는 무대가 하나...
스승님도 이런 거 만들 줄 아나? By. DDynn *디저트 합작에 발키리로 참가했다가 하차했던 글입니다. 주제는 머랭쿠키와 크렘 브륄레며, 완성된 머랭쿠키 파트만 올립니다. 입에 들어간 것은 참으로 희한했다. 솜사탕과는 다르게 그리 부드럽지도 않으면서 겉은 이로 긁으면 사각이는 소리가 났고, 그런 주제에 입안으로 밀어넣어 조금만 혀로 굴리면 사르륵 녹아버...
그나저나 선배, 오랜만인데.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W. seuwang *베네 님의 리퀘입니다. 과외하러 온 치아키와 학생 미도리. 진도가 더뎠다. 일부러 최대로 낮춰두었던 에어컨의 바람이 이제는 슬슬 반갑지가 않아 저도 모르게 리모컨을 찾아서 손에 쥘 정도로, 방 안은 서늘하다 못해 차가웠다. 그나마 옆에 있는 선배의 체온은 아직도 따뜻한 편에 속했던...
그래도 그들과 너희는 다른 존재니까. 불완전한 신 모리사와, 인간 타카미네. W. seuwang *소재를 제공해주신 앙개 님, 감사합니다. 한 번 내리기 시작한 비는 여느때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 아이를 산 아래로 내려가게 하는 것도 너무 위험한 일일 게 뻔해, 모리사와는 타카미네를 안은 팔에 좀 더 힘을 주었다. 기둥 아래에...
히어로를 구하기 위한 히어로. W. seuwang *사고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감상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눈 앞이 푸르게 물들었다. 익숙하고 낯선 광경이다. 눈을 단 한 번 짧게 깜빡이는 것으로 세상이 흩날렸다가 또렷해졌다. 이게 무어냐고 물을 새도 없이 안경을 낀 눈을 돌리면 아까까지만 해도 저만치 먼저 가 있던 타카미네의 몸이 제 무...
더 이상 정의에 얽매이지 않은 것도 그 시기고. By, DDynn *마시멜로 리퀘인 천재 과학자 타카미네, 사이보그 모리사와를 기반으로 썼습니다. *빌런 유성대, 약고어, 사망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꺼려하시는 분은 읽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눈을 뜬 그는 여전했다. 발가벗은 몸을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눈을 돌려 자신과 신카이를 바라보았다. 기계에 잘 ...
고작 그런 게 뭐라고 이렇게 사람을 갈라놓나. 한 때는 그렇게 넘겨도 봤었어. W. seuwang *씽다 님의 리퀘입니다. 알파 치아키와 알파 미도리. 아직도 그 달았던 향기가 아리도록 코 끝에 돌았다. 타카미네는 연인과 헤어진 그 날 이후부터는 바닐라향이 들어간 무언가를 가급적 피했다. 완전히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변해버린 그의 체향이 떠오르고, 그러다 ...
그저 운이 좋았던 이들. 하지만 그 나름의 고충이 있기 마련이야. W. seuwang *씽다 님의 리퀘입니다. 알파 치아키와 알파 미도리. 모리사와 씨는 알파치고는 특이한 향이어서 오메가인 줄 알았지 뭐야. 베타 이외의 형질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에게 했던 말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징하게, 또 질리게 들었던 말이었다. 바리에이션으로는 모리사와 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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